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크립토퀀트의 CPO이자 창업멤버 임수진(Soozin)입니다. 제품팀을 구성하는 Tech팀과 Live팀을 리딩하고 있어요.
Q. Tech팀과 Live 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크립토퀀트에서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 Tech팀과 Live팀이 협력하고있어요.
Tech팀에서는 유의미한 데이터 정의부터 개발과 품질에 대한 책임을 갖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리서치 & 엔지니어링. 블록체인 노드 운영 등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팀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Live팀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사용하는 웹/앱 서비스 기획 &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QA 등 제품 개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지는 팀이기에 각 기능을 수행하는 팀원들이 가깝게 협업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일합니다. 그만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Q. 그럼 수진님은 팀 내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제품팀을 아우르는 CPO이자 Live팀을 이끄는 PO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CPO로서 저는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그 큰 그림이란 바로 제품의 방향성 설정인데요, 제품팀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타 부서 및 협력 업체와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제품 방향성 설정은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검증해 진행하고, 이후 업무 우선 순위와 로드맵을 제시해 팀이 집중한 테스크를 정해요. 최종적으로 유저에게 전달하는 제품에 대한 의사 결정의 책임도 가지고 있습니다.
Live 팀의 PO로서 저는 ‘팀을 이끌고’, ‘유저를 분석’합니다.
PO는 유저의 니즈를 파악한 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조율합니다.
1.
설정한 제품 방향성을 검증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유저와 잠재 고객을 직접 만나봅니다. 일반 사용자부터 기관 고객까지 다양하게 검증하도록합니다.
2.
트렌드 파악을 위해 업계 최신 소식, 경쟁사 분석, 벤처 투자사 동향에도 틈틈이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3.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목표와 요구사항을 포함한 스펙 전달, 제품 피처 설계, 여러 단계에서 팀 내부 및 타 팀에서 피드백을 받고 반영할 수 있도록 미팅을 주선합니다.
4.
제품 일정 및 로드맵 관리, 최종 품질 검수, 그리고 제품 출시 이후 유저 데이터 수집해 분석합니다. 이때 어떤 유저 데이터를 측정할 것인지 명세, 주요한 유저 데이터를 차트/대시보드로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5.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우선 순위 설정을 하고, 런칭 후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분석합니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관 부서에 전달하거나, 제품을 더 발전시켜야할지, 가설을 변경해야할지 등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Q. 수진님은 크립토퀀트의 창업 멤버이시기도한데, 크립토퀀트는 어떻게 성장해왔나요?
“저희는 2018년도부터 모든 크립토 윈터를 경험했습니다.”
웹3 붐이 일어나기 전, ICO 열풍이 지나고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가득했을 때 창업을 했습니다. 저희가 가는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었고, 오히려 블록체인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하는 것이 비합리적인 상황이었죠.
그러나 저희는 이 업계에 대한 비전과 가능성을 믿었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 오랜 기간 이 업계에 있었기에 지금은 오히려 더욱 단단하고 안정적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피봇을 거쳐 가설 검증을 했고,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할 때도 사람들을 설득해왔기에 지금의 크립토 윈터에도 당황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희는 위기에 강하달까요?
“Web3 투자의 기준을 처음 제시하고 만든 것이 크립토퀀트입니다.”
크립토퀀트는 웹3 생태계에 투자의 기준이 아예 없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않았기에 B2B가 아닌 B2C 서비스로 접근했고요.
암호화폐 투자 시 데이터를 본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저희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투자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설득했습니다. 미디어 기자들을 교육시켜가며 데이터 기반 투자의 개념을 정립했고, 저희가 정한 온체인 데이터의 명칭이 곧 시장의 기준이 되었죠. 그래서 나중에는 이름을 지을 때도 더 고심하게 되더라고요. 저희가 만든게 곧 글로벌 공식명칭이 될테니까요.
맨 처음 로그인 기능조차 만들지 않고 런칭해 waitlist를 받았는데, 2일만에 수 천명이 등록할 정도로 성공적이었어요. 그만큼 이 시장의 니즈를 저희가 잘 알아보았고, 조직 내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크립토퀀트를 알아봐주고, 팬층도 굉장히 두터워졌어요. 처음 창업에 도전했을 때 내가 만든 서비스를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가치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굉장히 보람찹니다.
“이제는 전통 금융기관과 미디어에서 저희를 먼저 찾아오시죠.”
크립토퀀트는 아무도 정의하지 못했던 영역에, 누구보다 먼저 진입해 산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팀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세계 전통 금융 기관들과 블룸버그와 같은 주요 미디어에서 먼저 찾는 서비스로 성장했고요.
B2C로 기반을 다졌으나 시장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B2B 측면도 놓치지 않고 빠르게 확장했고, 타겟도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는 웹3 분야가 대중화 되었으니, 토큰 투자의 기준을 제시하며 쌓은 노하우로 GameFi, Defi, NFT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나갈거에요.
저희의 목표는 항상 확장하고 있으니까요.
“1년 뒤 크립토퀀트는 업계 표준 서비스이자 필수재가 될겁니다.”
Web3 분야는 시장의 상황이 굉장히 빨리 바뀌지만,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크립토퀀트의 서비스는 특정한 Web3 트렌드에 의존하지 않고, web3 산업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록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에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도 사용되죠.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지속 가능하는 가치를 줄 수 있는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 후엔 저희가 업계의 필수적인 표준 서비스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Q. 크립토퀀트의 업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모두가 A+ 받고싶어하는 팀플같아요.
팀원들 모두 내가 만들고 있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요.
모두 적극적인 분위기이기라 팀 내에서는 매일 일일 스크럼을 통해 작은 이슈가 발생했을 때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회고 미팅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더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중시해 제품에 반영합니다.
성공적인 제품은 다양한 팀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나옵니다. 특히 세일즈, 마케팅, 리서치, 데이터 개발 모두가 매끄럽게 협력해야하며, 각 팀이 가진 유저에 대한 관점은 다릅니다. 이때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해요.
막히는 순간에 많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아이디어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뽑아내고 본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이라 아이디어는 항상 많거든요.ㅎㅎ
이때 설정한 방향이 항상 맞을 수는 없지만 틀린건 없어요. 한정된 리소스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고, 학습한 것을 활용해 더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빠른 시장에 적응하기위해 서로 협력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블록체인 분야의 제품을 만들다보니 이해도가 높은 팀원이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낮은 팀원들까지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범위가 넓고 변화가 워낙 빨라 서로 아는 부분을 공유하고 사내 세미나와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협력하고 있어요.
Q. 수진님은 어떤분이 크립토퀀트에 합류하길 원하시나요?
✓ Web3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Web3가 대중화될 것이라는 미래를 믿는 사람
✓ 산업이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
✓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즐기며 빠르게 바뀌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국가의 경계 없이 협력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이 크립토퀀트와 맞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PM/PO 업무를 하신다면, 문제를 정의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자신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Web3 분야에 진입하고 싶은 PM/PO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
크립토퀀트에서 수진님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